엔비디아 트럼프 발언에도 주가 방어 (TSMC 실적, 주식, 인수합병, 전망)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급락했다가, TSMC의 실적 발표와 AI 열풍의 지속으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엔비디아의 활발한 인수합병 활동 역시 향후 엔비디아의 전망 관련, 주목할 만 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엔비디아 주가의 변동 요인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시죠.

 

 

트럼프 발언에 엔비디아 주가 급락?

 

 

7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의 거의 100%를 가져갔다고 언급했는데요. 이는 대만 반도체 생산 회사인 TSMC와의 관계 재설정 가능성을 말하는 듯 했어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이 발언은 TSMC에 AI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엔비디아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고요...

 

 

결과적으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6.6% 급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AMD, 브로드컴, 퀄컴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주식들도 10%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NVIDIA)는 1993년에 젠슨 황, 크리스 말라초스키, 커티스 프리엠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반도체 및 컴퓨팅 기술 회사인데요. 주로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인공지능(AI), 머신 러닝(ML)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초기에는 CPU를 생산하려 했으나, 그래픽 칩셋으로 방향을 전환해 성공한 회사죠. 엔비디아의 GPU는 게임,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 AI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큰 성장을 이루면서 2024년 1분기 매출은 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엔비디아 주가는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 덕분에 2023년과 2024년 동안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TSMC 실적 발표, 엔비디아 주가 반등

 

 

그러나 7월 18일 하루만에 TSMC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도 2.63% 상승했습니다. TSMC는 매출액이 6735억1000만 대만달러(약 208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로,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TSMC의 회장인 웨이저자는 "수요가 너무 많아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공급은 2025년까지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열풍의 중심에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주가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TSMC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매출액은 6735억1000만 대만달러로,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478억5000만 대만달러로, 역시 예상치를 상회한 상황. TSMC는 현재 3나노미터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2나노미터 칩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실적은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고급 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듯 하네요.

 

엔비디아 인수합병(M&A), 역량강화 지속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개발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브렉브데브(Brev.dev), 런에이아이(Run), 쇼어라인(Shoreline.io), 데시(Deci) 등 4개의 스타트업을 인수했는데요. 이러한 인수합병은 엔비디아의 DGX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고, AI 및 머신러닝(ML) 개발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브렉브데브 인수를 통해 엔비디아는 AI 개발자들이 가장 비용 효율적인 GPU 컴퓨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을 강화하게 되었네요.

 

---

 

❗마지막 한마디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TSMC의 실적 발표와 AI 열풍의 지속으로 다시 반등에 성공했어요.

또한, 엔비디아의 적극적인 인수합병 활동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역량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이구요.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며, 향후 더욱 강력한 성장이 기대는 상황이니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볼 때, 엔비디아는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아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