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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by 행프나라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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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티몬 위메프는 지난달 6월 이용자 수는 869만 명으로, 두 업체 합산 월간 거래액은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장기화된다면 우리 경제에는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사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현재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티몬 위메프 부도?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티몬과 위메프는 큐텐(Qoo10) 그룹의 자회사로, 대형 전자상거래 이커머스 업체인데요.
최근 두 회사는 판매 대금 정산 지연 문제로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1.  자금 유동성 문제

큐텐 그룹의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그룹 전반의 유동성이 악화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할 때 주식 교환 방식을 택했지만, 올 2월 위시를 인수할 때는 현금 약 2300억 원을 동원함으로써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이 기업 인수 과정에서 일부 활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2. 운영 방식의 문제

티몬과 위메프는 고객이 결제한 대금을 최대 두 달간 보관한 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는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에 비해 긴 정산 주기로, 자금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컸습니다. 네이버 쇼핑의 경우에는 택배사에서 물품을 발송한 다음날 판매자에게 바로 대금이 정산되는 것과 대조되지요.

 

 

이미 기업을 문어발식으로 인수할 때 부터 큐텐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업계에서 많이 나온 상태였습니다.

 

 

티몬 위메프 환불 가능?

 

7월 26일 기준으로 티몬 사이트에서 환불 계좌 등록이 가능해졌습니다.

 

그전까지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 카드 업체 등 PG업체들은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카드 취소를 막고 있었기 때문에 환불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일단 환불 계좌 등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고객들은 환불 요청 시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현금 환불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자들은 실시간으로 사태를 공유하며 계좌 등록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위메프의 경우 현장 환불부터 시작, 7 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2천 명으로 보입니다.

 

티몬도 유보금을 통해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며, 환불 자금 규모는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금일(7월 26일)에는 30억 정도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티몬 위메프 정산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또한 티몬 위메프가 판매 업체에 정산하지 못한 미수금 금액은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체들은 아직 정산 시점이 다다르지 않은 6,7월분 정산 금액까지 합하면 최소 1000억원대는 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1600~1700억 원 규모로 조사된다고 하는데요.....

 

 

미정산 사태 이후 금융권과 핀테크의 선정산 대출 시스템도 막혔는데요.

이는 플랫폼으로부터 정산금을 받기 전 미리 대출을 받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 시스템이 막힘에 따라 당장 부가세와 4대 보험료도 미납할 상황이라며, 판매 업체들의 고통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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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티몬과 위메프는 여행상품, 백화점, 홈쇼핑 등의 소비재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나투어는 31일 출발 상품까지만 정상 진행하기로 했고, 모두 투어도 정산 요청이 이행되지 않자 사실상 계약을 해지한 상태입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7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큐텐 그룹 계열 쇼핑업체 관련 상담 접수 건수는 2000건을 넘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 당국이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플랫폼으로 들어온 자금을 정산 외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게 분리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소비자 피해 구제를 1순위, 소상공인과 영세상인 구제를 2순위로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일하겠다며, 환불 자금은 충분할 것이고, 자금은 큐텐·위메프·티몬이 다 같이 확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현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티몬과 위메프 부도, 정산, 환불은? (인터파크, 큐텐, 탈퇴)

 

 

26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는 인터파크 투어‧티켓은 인터파크 쇼핑과 별개의 회사임을 명백히 하며

인터파크 투어·티켓 상품은 큐텐 계열사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문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배너가 올라와 있습니다.


인터파크 트리플은 두 회사는 완전히 다른 회사임을 말하며 '인터파크’라는 브랜드를 공유하고 있지만,

기업 분할 및 매각을 통해 독립적인 회사로 갈라섰고,

 

지난해 4월 큐텐이 야놀자로부터 인수한 인터파크 커머스는 인터파크의 도서·쇼핑 부분으로,

인터파크의 티켓·투어 부분은 야놀자의 자회사인 인터파크 트리플이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아무쪼록 티몬 위메프 사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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